크리스탈, NDM-1 슈퍼박테리아 구조 세계 첫 규명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1.02.0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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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특허도 출원…새 항생제 개발 기대

크리스탈 (2,445원 ▲5 +0.20%)지노믹스는 슈퍼박테리아 'NDM-1(뉴델리 메탈로-베타 락타마제)형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의 구조를 규명하고, 관련 분석 자료를 미국의 '단백질 정보은행(PDB)'에 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와 더불어 관련 내용에 대해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슈퍼박테리아 'NDM-1(뉴델리 메탈로-베타 락타마제)형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의 구조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슈퍼박테리아 'NDM-1(뉴델리 메탈로-베타 락타마제)형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의 구조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NDM-1은 가장 강력한 항생제인 '카바페넴'이 듣지 않는 병원균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중환자 중심으로 혈액을 통해 감염된다.



크리스탈지노믹스 측은 "PDB에 등록을 완료함으로써 세계최초로 구조 규명에 성공했다는 것을 공인 받았다"며 "현재 복수의 다국적 제약사와 NDM-1 슈퍼 박테리아 치료제 개발에 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내성균은 요로감염과 폐렴, 패혈증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감염 질환을 일으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NDM-1의 구조를 완전 규명함으로써 이 내성균의 감염에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항생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슈퍼박테리아 MRSA 박멸 항생제 (CG400549)를 유럽에서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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