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의 기적' 석해균 선장 의식회복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11.02.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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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0시쯤 의식 회복

↑ 사진은 지난달 30일 수원 아주대 병원으로 이동중인 석해균 선장. ⓒ 이명근 기자↑ 사진은 지난달 30일 수원 아주대 병원으로 이동중인 석해균 선장. ⓒ 이명근 기자


삼호주얼리호의 석해균 선장(58)이 설날인 3일 오전 10시쯤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석 선장은 아덴만 여명작전 중 소말리아 해적에게 총상을 입은 뒤 경기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측에 따르면 석 선장은 지난 2일부터 석 선장이 외부자극에 조금씩 반응을 보이다가 이날 오전 의식을 회복했다.

아주대병원은 석 선장의 상태를 감안해 이날 인공호흡기를 제거할 계획이다.



병원측은 "패혈증과 DIC(범발성 혈액응고 이상) 증세도 완화되고 있다"고 석 선장의 상태를 전했다.

현재 유희석 병원장과 외상치료 전문가인 이국종 교수 등 전담의료팀은 설 연휴를 반납한 채 병원에서 숙식하며 석 선장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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