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車, 분기순익 전년比 40%↓…전망은 '상향'

일본 혼다자동차가 전년동기대비 대폭 감소한 분기 순익을 발표했으나 실적 전망은 상향조정했다.

혼다는 회계연도 3분기(10월~12월)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40% 감소한 811억엔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업계 예상치 1025억엔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1000억엔으로 집계됐다.

혼다의 순익 감소는 일본 정부가 친환경자동차를 구입하는 소비자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10월부터 중단함에 따라 예상됐던 바다. 엔고와 원자재 가격 인상도 전 세계 매출 성장세의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미국 차시장과 아시아 오토바이 수요가 엔고 여파를 상쇄할 것이란 전망하에 올해 순익전망은 5300억 엔으로 상향조정했다. 앞서 밝힌 예상 순익은 5000억 엔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