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소멸포인트 등 매년 200억 기금조성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1.01.3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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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가 기프트카드 잔액 및 소멸포인트 등으로 매년 200억원 이상의 기금을 조성해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3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업계는 1분기내에 사회공헌기금을 운영할 공동 태스크포스(TFT)를 편성해 세부추진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성된 기금은 신용카드 채무로 인해 신용회복프로그램을 이행 중인 사람에 대한 소액대출(신용회복위원회)이나 영세가맹점주 자녀 대상 학자금 지원, 기부금 등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카드업계는 기프트카드 잔액을 손쉽게 확인하고 환급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우선 신용카드 가맹점 단말기 및 신용카드 매출전표에서 기프트카드 잔액을 확인(조회)할 수 있고, ARS 또는 카드사의 홈페이지에서 본인확인절차를 거치면 해당계좌로 잔액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기프트카드 미사용잔액은 카드사 홈페이지, 콜센터, 영업점 등을 통해 기부할 수 있도록 미사용잔액 기부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카드업계는 소멸포인트 기부활성화 방안도 내놨다. 우선 포인트 기부 최저금액(1000원) 제한을 폐지하고, 소멸예정포인트 고지시 기부제도를 함께 고지키로 했다. 포인트 기부채널도 ARS, 영업점, 홈페이지 등으로 확대해 기부에 편리성을 제공키로 했다.

이밖에 ‘포인트 기부 공동 캠페인’을 추진하고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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