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남양주 마석점, 리츠에 매각

CR리츠 케이비와이즈스타제3호 385억원에 매입

더벨|이 기사는 01월27일(14:19)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롯데쇼핑 이 장기 임차 중인 롯데마트 남양주 마석점 건물이 리츠에 매각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엘산업은 지난 13일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케이비와이즈스타제3호와 건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매각대금은 385억원이다.

건물 매각은 티엘산업이 롯데쇼핑과 체결한 임대차 계약을 케이비와이즈스타제3호가 승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티엘산업과 20년간 장기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보증금 30여억원에 매월 1억8500만원의 임대료를 지급하고 있다.

케이비와이즈스타제3호는 앞으로 5년간 건물을 임대 운용한 뒤 처분할 예정이다. 매각차익을 제외한 연평균 수익률은 8.4% 수준이다. 건물 매입대금 중 230억원은 부동산펀드 등으로부터 조달할 예정이다. 매매잔금은 27일 지급된다.

롯데마트 남양주 마석점 건물은 2010년 11월 지하 2층에 지상 3층, 연면적 1만4991㎡ 규모로 준공됐다. 롯데마트가 지하층의 영업면적 8030㎡를 쓰고 있다.

티엘산업 관계자는 "2010년 4월부터 일반 개인들을 상대로 점포를 분양해왔으나 중간에 통매각 의뢰가 들어와 일부 계약을 취소하고 리츠에 건물을 매각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