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수, 토요일 주 3회씩 인천공항에서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를 경유해 이집트 카이로로 가는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현지 통행금지 시간을 감안해 운항시간을 조정하고 있다.
대한항공 (21,750원 ▼100 -0.46%) 관계자는 30일 "현재 이집트 카이로 공항은 공항 운영 및 항공기 이착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다만 오후 4시 부터 이튿날 오전 8시까지 야간 통행금지에 따라 시간대를 조정해 운항을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현지 시간 오전 11시15분(한국시간 30일 오후 6시15분) 이집트 카이로 공항을 출발해 타슈켄트를 거쳐 오는 31일 오전 7시15분 한국 도착하는 KE954편은 평소 시간대로 운행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비상대책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 사태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현지 사태 변동에 따라 운항스케쥴이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