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사흘만에 자금이탈 재개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11.01.2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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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플로]26일 1674억 순유출...해외 주식형펀드는 18일째 순유출

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출 움직임이 3거래일만에 재개됐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선 18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세가 이어졌다.

28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선 1885억원이 순유출됐다. 앞서 이틀 동안 순유입된 1674억원보다 많은 돈이 이날 하루 빠져나간 셈이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3(주식)종류A'에서 77억원의 자금이 이탈했다. '삼성당신을위한코리아대표그룹증권투자신탁 1[주식](A)'와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K- 2(주식)C 4'에선 각각 73억원, 68억원이 빠져나갔다.



반면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증권자투자신탁(주식)A'엔 36억원이 순유입됐다. 'KB밸류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클래스C'와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2(주식)(C2)'엔 33억원과 24억원이 들어왔다.
국내 주식형펀드, 사흘만에 자금이탈 재개


해외 주식형펀드는 18거래일째 자금 이탈이 계속됐다. 이날 해외 주식형펀드에선 192억원이 빠져나갔다. 이로써 새해 들어 해외주식형펀드에서 순유출된 자금 규모는 7318억으로 늘어났다

'삼성당신을위한스마트자산배분증권투자신탁 1[채권혼합-파생형] C1'에서 50억원이 빠져나갔고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A- 1(주식)'와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종류C 4'에선 각각 46억원과 41억원이 순유출됐다.



반면 '삼성미국대표주식증권자투자신탁 1[주식]_Cf'엔 92억원이 순유입됐다.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증권투자신탁 3(주식)종류C 3'와 '미래에셋맵스코친디아셀렉트Q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I'엔 35억원, 24억원이 들어왔다.

채권형는 2356억원이 순유출되며 올해 순유출 규모가 1조6754억원으로 불어났다. MMF에선 2조7688억원이 순유출되며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뭉칫돈이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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