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상 첫 연간 영업익 2조 돌파(상보)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11.01.2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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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40,450원 ▼350 -0.86%)가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2조원을 넘어섰다.

KT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53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가이던스(2009년 1월 KTF와 합병한 것을 가정한 수치)대비 117.2% 증가한 수치다. 2009년에는 대규모 명퇴비용으로 영업이익이 급감했는데 명퇴비용을 감안해도 영업이익은 12.7% 늘어났다.

매출액 역시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선 20조23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보다 6.7% 성장한 수치다. KT는 "스마트폰에 기반한 무선수익 증가 떄문"이라고 설명했다.



순이익은 1조1719억원으로 전년대비 93.7% 증가했다. 다만 명퇴비용을 감안하면 7.7%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047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2009년말에는 대규모 명퇴비용으로 549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5조1915억원으로 9.3% 증가했고 순이익은 105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한편 KT는 이날 주당 241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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