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우 SK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번 일본 국가신용등급 강등은 국내 증시에 하루이틀짜리 변동성 정도의 영향을 줄 것"이라며 "그러나 장기적으로 시장 추세를 바꿀 사안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박 팀장은 "글로벌 금융 시장은 현재 3.45%인 미국 장기금리가 4%를 상회할 경우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며 "일본 신용등급 하락이 미국 장기금리를 상승시킬 요소라고는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유로존 재정위기와 같은 사태로 비화될 가능성도 높지 않을 전망이다. 박 팀장은 "유로존 사태처럼 악화된다면 위험자산의 회피 심리도 강해질 것"이라며 "그러나 일본은 경상수지 흑자국으로 구제금융이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