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A가 발표한 국내 벤처기업 해외진출지원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KOVA를 통해 지원된 해외수출은 4억 1000만 달러다. 이는 2009년의 3억 4000만 달러에 비해 2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 3건의 투자유치와 6건의 현지법인·합작법인 설립 실적도 집계됐다.
실제로 KOVA는 지난해 선도벤처기업과 수출초보벤처기업 35개사를 연계해 수출증가율 20.6%(OEM/ODM 포함시 105.6%), 투자유치 1건의 실적을 달성했다. 중소기업지원제도(SBIR)를 통해 20개사 미국 현지 법인설립도 기록했다.
한편 KOVA는 2011년 해외 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불가리아와 터키에서 'INKE Spring 2011' 행사를 가진다. 'INKE Spring'은 환경·에너지 분야 비즈니스 상담회와 해외 한인 벤처네트워크를 뜻하는 'INKE'의 춘계 컨퍼런스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른 환경 및 에너지 분야의 유럽진출 발판 마련을 위한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된다. 불가리아와 터키 현지 기업과의 상담회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기업과 정부기관의 300여명이 참여할 전망이며 협회는 2월 18일까지 국내 기업 참가신청을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