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리조트, 똑똑하고 교육적인 '아쿠아리움' 건설

머니투데이 최병일 기자 2011.01.27 13:57
글자크기
한화호텔앤리조트, 똑똑하고 교육적인 '아쿠아리움' 건설


아쿠아리움에 최첨단 미래기술이 융합된 전혀 새로운 수족관이 출현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 홍원기)는 한솔교육과 손잡고 세계 최초로 신개념 디지털 전시관람 서비스를 도입한 '스마트 아쿠아리움'을 오는 2012년 까지 제주에 문을 연다고 밝혔다.

'스마트 아쿠아리움'은 기존의 제3자 시점에서 스쳐 지나가면서 보는 관람이 아닌,관람객이 주인공이 되어 아쿠아리움 곳곳을 자기 주도적으로 체험 관람하는 신개념 수족관을 뜻한다. 스마트 아쿠아리움은 태블릿PC를 활용해 눈앞에 있는 생물들을 보면서 연령대별로 차별화된 미션까지 수행하며 놀이를 더할 수 있게 했다.



 디지털 디바이스를 통해 결제, 발권 및 입장까지 가능하게 되며, QR코드 및GPS를 활용한 전시 컨텐츠 소개뿐 아니라 시설물 안내, 도슨트 서비스, SNS를 통한 실시간 정보공유, 현장 이벤트, 공지사항 전달, 실시간 커뮤니케이션까지 태블릿PC하나로 관람 전체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스마트 아쿠아리움' 구축을 위해 지난해 10월 컨텐츠TFT를 발족해 전문가들이 작성한 자료를 토대로 데이터베이스 구축해 왔다. 현재 스마트 아쿠아리움은 제주와 여수에 건설 중이며 2011년12월 63씨월드 수족관에서 시범 공개 운영된 후, 2012년 5월 여수 아쿠아리움을 시작으로 7월 제주 아쿠아리움에서 완결판이 공개될 계획이다.



 예상 관람객 수는 63씨월드 100만명, 여수 100만명, 제주 200만명 정도로 추산되며 2012년 약 400만명이 '스마트 아쿠아리움'을 체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디지털 디바이스는 태블릿PC로 확정됐으며 국내 최고 전자회사의 제품 중 '스마트 아쿠아리움' 컨셉트를 잘 구현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63씨월드를 비롯해 2012년에 오픈이 확정된 아시아 최대 규모인 제주 아쿠아리움, 여수세계 박람회 아쿠아리움, 일산 에코 씨월드 등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벨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내 아쿠아리움 외에도 해외에도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문화사업부 유덕종 상무는 "지금까지의 아쿠아리움은 그저 수조 안의 물고기나 생물들을 구경하는 것이 전부였지만 디지털 스마트 문화를 레저시장에 도입함으로써 물과 생물로 구성된 일반적인 수족관과는 다른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이번 시스템으로 IT초일류국가인 우리나라가 국내뿐 아니라 세계 아쿠아리움 업계 수준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