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에서 이 같은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7영업일째 자금이 순유출됐다. 이로써 새해 들어 국내주식형펀드에선 총 1조8662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는 지난해 12월 전체 순유출 규모 2조9134억원의 60%를 웃도는 규모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3(주식)종류A'에서 가장 많은 109억원이 이탈했다. '미래에셋솔로몬주식1'과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K- 2(주식)C4'에선 나란히 80억원씩이 순유출됐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펀드에선 498억원이 순유출되며 14영업일째 자금 이탈이 지속됐다.
이에 반해 'PCA변액보험코리아원자재지수연계증권투자신탁P- 1(주식혼합-파생형)'과 '블랙록월드광업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H)(A)'엔 42억원, 24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한편 채권형에선 6210억원이 순유출됐고 머니마켓펀드(MMF)에선 1조7157억원의 뭉칫돈이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