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美 대통령, 머리 염색했나?

머니투데이 뉴시스 2011.01.2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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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美 대통령, 머리 염색했나?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머리를 염색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고 미 야후뉴스 웹사이트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9일 오바마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간의 미·중 정상회담은 중국의 위안화 절상 문제와 막대한 대미 무역흑자 기록 등 경제 문제에서부터 중국의 군사적 위협과 한반도 긴장 고조와 북핵 문제 등 안보 문제에 이르기까지 많은 중요한 문제들을 다루었다.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지만 인터넷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끈 또다른 문제가 있었다. 바로 오바마 대통령의 머리카락 색깔이었다.

정상회담이 있던 19일 오전 백악관이 배포한 사진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머리카락은 희끗희끗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오후 후 주석과 함께 있는 정상회담 사진에서 오바마의 머리카락은 회춘이라도 한 듯 시커먼 색을 되찾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여름 "변화는 어렵다"며 희끗희끗한 머리 색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염색을 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통령은 막중한 업무 때문에 다른 사람들처럼 머리가 머리가 희어질 수 있다. 대통령은 단지 머리를 자주 깎을 뿐이다"라고 말해 염색 여부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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