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변동장세속 8주째 '+' 수익률 지속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2011.01.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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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펀드동향]외국계 운용사 펀드 강세..해외는 신흥국 투자펀드만 양호

지난주 국내증시의 등락은 극심했지만 국내 주식형펀드는 8주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해외 주식형펀드는 신흥국에 투자하는 펀드를 제외한 선진국 및 섹터펀드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23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설정액 100억원, 설정 후 6개월 이상)의 1월 셋째 주 평균수익률(21일 기준)은 0.52%로 같은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상회했다.



한때 코스피는 2115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 등으로 지난 21일 36.74포인트 하락한 2069.92로 마감, 그동안의 상승분을 내눴다.

펀드별로는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이 운용하는 국내 주식형펀드들의 수익률이 양호하게 나타났다. JP모간자산운용이 운용하는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증권자투자신탁(주식)A'은 2.26%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템플턴투신운용의 'FT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Class C-F'와 'ING코리아국가대표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C'도 각각 2.25%, 1.67%의 수익률을 기록, 평균치를 넘어섰다.
국내 주식형, 변동장세속 8주째 '+' 수익률 지속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가치주 펀드들은 전주에 이어 또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알리안츠Best중소형증권투자신탁[주식](C/B)'는 1.26%의 수익률을 올렸고, '신한BNPP Tops Value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_A)'은 1.09%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반면 국내를 대표하는 주식형펀드인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 1(주식)(C 1)'은 0.06%의 수익률을 올리는데 그쳤으며, '한국투자골드플랜네비게이터연금증권전환형투자신탁 1(주식)'은 -0.37%의 수익률을 나타났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국에 투자하는 펀드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우리Eastern Europe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A 1'이 2.14%의 수익률을 기록한데 이어 '우리러시아익스플로러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A 1'와 '미래에셋브라질러시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도 각각 1.72%, 0.05%의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했다.
국내 주식형, 변동장세속 8주째 '+' 수익률 지속
그러나 선진국에 투자하는 펀드와 섹터펀드는 다소 부진했다. 선진국에 투자하는 펀드 가운데선 '도이치DWS프리미어유럽증권자투자신탁(주식)Class C 1'(0.52%),'슈로더유로증권자투자신탁A(주식)종류A'(0.35)만이 선전했을 뿐 'PCA유러피언리더스증권자투자신탁I- 1[주식]Class A', '하나UBS일본배당증권투자신탁 1[주식]'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또, 섹터펀드도 '한국투자럭셔리증권투자신탁 1(주식)(A)'가 -2.76%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한화Japan REITs부동산투자신탁 1(리츠-재간접형)'가 -2.33%에 그쳤다.


한편, 채권형펀드는 평균 -0.13%의 수익률에 머물렀으며, '한화꿈에그린증권투자신탁 1(채권)(C2)' 등이 평균 이하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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