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계획 무산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11.01.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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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전북 무주에 조성하려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 계획을 취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주군 안성면 일원에 내려졌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구역 지정 조치도 해제됐다.

무주 기업도시 개발 계획은 대한전선 (16,240원 ▲630 +4.04%)을 모기업으로 한 무주기업도시㈜와 무주군에 의해 추진돼 왔으나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대한전선이 사업을 포기하면서 무산됐다.



이후 문화부는 무주군과 공동으로 대체 사업자 선정에 나섰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사업 당사자인 무주군 및 시행 사업자들과 청문 절차 및 기업도시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개발 구역 지정을 해제키로 했다.

문화부는 개발구역 내 규제로 불편을 겪어 온 주민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대책반을 운영하는 한편 무주지역 관광개발, 체육시설 지원 등을 위해 편성된 올해 예산 580억원을 조기 집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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