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정종환장관, 이집트·가나·리비아 방문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1.01.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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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對아프리카 건설협력 증진

↑국토해양부 정종환 장관↑국토해양부 정종환 장관


국토해양부는 정종환 장관이 아프리카에서의 건설수주를 지원하고 STX 가나 주택사업 기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2월 1일까지 6박9일간 이집트, 가나, 리비아를 차례로 방문한다고 17일 밝혔다.

정 장관 일정을 보면 27일까지 이집트에서 주택도시부 장관을 방문,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이집트 신도시 개발과 관련 한국의 경험을 소개하고 한국기업의 참여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집트 하수처리시설계획과 관련 향후 입찰예정인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기업의 참여의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교통부 장관과는 양국 교통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카이로 메트로 1호선 차량 추가 구매사업을 논의할 방침이다.

가나에서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STX 가나 주택사업 기공식에 참석한 뒤 아타밀스 대통령을 예방해 건설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서아프리카 기니만 일대 거점 항만을 개발하는 방안도 상호 협의하게 된다.



리비아에서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마흐무드 총리 또는 마툭 공공사업부 장관을 만나 주한 리비아 경제대표부의 업무중지로 지연됐던 제5차 한-리비아 공동위 추진을 논의한다. 이어 기진출 건설업계 관계자와 간담회를 통해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정부지원 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순방이 아프리카 일대의 건설 수주활동을 보다 공고히 하고 우리의 시공·사업관리능력 등 전반적 기술수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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