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삼화저축은행의 6개월 영업정지 소식이 전해지자 예금자와 달리 대출을 받은 사람들은 '대출원리금을 안갚아도 될까'라는 속마음이 커지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이에 대해 연체자가 될 수 있으니 대출을 받은 사람들은 정상적으로 이자를 납부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현재 삼화저축은행은 강남과 신촌 영업점은 물론 온라인뱅킹도 중단됐다. 홈페이지(www.samhwabank.co.kr)는 오전 8시25분부터 다운된 상태다.
그는 "홈페이지에는 개선명령 공고문만 올려질 것"이라며 "이제 고객은 홈페이지를 통해 계좌조회나 이체 등의 금융활동을 전혀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출자는 원리금 상환을 삼화저축은행 명의로 된 시중은행 예금계좌로 송금하는 방식으로 납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