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 "안상수 대표와 서울대에 사과"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2011.01.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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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석현 의원. ⓒ유동일기자 eddie@민주당 이석현 의원. ⓒ유동일기자 eddie@


이석현 민주당 의원이 14일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차남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부정입학 의혹을 충분한 확인절차 없이 제기한 데 대해 사과했다.

이 의원은 이날 "스스로 조사해보지 못한 상태에서 공개석상에서 그런 발언을 한 것은 제 불찰"이라고 말했다고 전현희 원내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의원은 이어 "안상수 대표와 가족, 서울대 로스쿨 측에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국감 때 그런 소문이 있었는데, 이번에 믿을만한 곳으로부터 제보가 있어 '이런 말이 있으니 우리 당의 해당 상임위가 조사해 보라'고 의원총회 때 말했던 것"이라며 "서울대 로스쿨 당국자의 설명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의 차남인 A씨가 2009년 서울대학교 로스쿨에 부정으로 입학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조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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