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안상수 대표 차남 부정입학의혹 사실과 달라"

머니투데이 배준희 기자 2011.01.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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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이석현 민주당 의원이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차남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부정입학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서울대 측은 "이 의원 주장과는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이 있다"며 "오늘 오후 해명자료를 통해 공식입장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 참석해 "지난해 12월10일 서울대 로스쿨 추가 정원을 2명 뽑았는데 후보자 중 1번과 7번이 됐다더라"며 "1번과 7번 중 7번이 안 대표의 둘째 아들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개별 발표라 모르고 있었는데 2번 후보가 '왜 내가 아니라 7번을 뽑았느냐'며 문제를 제기했고 3~6번 후보도 불만을 제기했다더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또 "안 대표는 예전에 로스쿨법이 나왔을 때 야합이라고 말했다"며 "제보는 받았지만 조사할 방법이 없는 만큼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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