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보다 통신료 20% 싼 통신사 하반기 등장

머니투데이 신혜선 기자 2011.01.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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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온세텔·몬티스타텔·에스로밍·애넥스텔 등 5개사 MVNO로 등록 완료

하반기경 SK텔레콤의 이동전화보다 20% 정도 싼 이동전화 서비스가 등장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SK텔레콤 (56,700원 ▲1,100 +1.98%)의 망을 빌려서 이동전화 재판매(MVN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별정통신사업 4호 사업자로 등록한 기업은 5개라고 13일 밝혔다.

5개 기업은 KCT를 비롯해 온세텔레콤, 몬티스타텔레콤, 에스로밍, 애넥스텔레콤다.



별정통신4호 사업자로 등록하려면 자본금을 최소 30억원 이상 갖추고 있어야 한다. 또, 콜센터 및 고객불만처리 창구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4호 사업자로 등록되면,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에 따라 SK텔레콤에게 망임대 요청을 할 수 있고, 정부가 정한 도매대가를 기준으로 가격협상을 할 수 있다.



방통위는 "5개 등록사 가운데 일부는 이미 SK텔레콤과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빠르면 7월부터 이동전화 재판매 사업자가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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