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창업 준비한다면 이곳 한번쯤은…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1.01.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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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로 창업을 하려는 예비창업자들이 한번쯤 가봐야 하는 가맹본부들이 있다. 역사가 오래됐음에도 불구하고 가맹점들의 매출이 꾸준히 올라가거나 폐업률이 낮은 가맹본부다.

예비창업자들은 흔히 유망프랜차이즈를 갑자기 유행을 타면서 대박을 노릴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장기간 운영할 수 있는 아이템을 '유망프랜차이즈'라고들 표현한다.



명태요리전문점 바람부리명태찜(www.zzimtang.co.kr)은 명태를 창업아이템으로 해 독자적인 메뉴를 개발하면서 차별화에 성공했다. 명태를 활용한 요리전문점이 국내에 거의 없는데다 명태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가맹점들의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명태는 외식업에서 매년 반복되는 공포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조류독감이나 광우병 등에서도 자유롭다. 강원도 자체 물류공장에서 직접 가공과 건조를 하고 있어 가맹점에 안정적인 식자재 공급이 가능하다.



바람부리명태찜의 특징은 말린 명태를 사용한다. 특유의 고소한 맛과 꼬들꼬들한 생선살이 타 음식점에서 맛볼 수 없는 맛을 자랑한다. 질 좋은 명태와 소스를 본사에서 모두 공급하기 때문에 본사의 교육만 수료하면 누구나 창업이 가능하다.

갈비탕으로 유명한 하누소(www.hanuso.com)는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고기 고유의 국물 맛으로 미식가의 입맛을 잡았다. 유행을 타지않는 한식이라는 점에서 예비창업자들의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하누소는 자체 식품공장에서 갈비탕과 찜, 냉면의 소스 등을 만들어 원팩으로 진공 포장해 매장에 배송하고 있다. 대부분의 메뉴를 본사 물류공장에서 반조리 상태로 가맹점에 제공하기 때문에 창업자는 간단한 조리만 하면 된다.


메뉴 준비 과정이 대부분 생략되기 때문에 식자재 로스율이 적고, 인건비도 줄어 순수익률이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상하이짬뽕(www.sanghaichampong.com)은 3대에 걸친 장인 정신과 중식전문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뮬란', '상하이객잔', '상하이문' 등 9개의 중식 브랜드를 운영 중인 (주)에프씨챌린지에서 론칭했다.

화려한 역사만큼 맛도 단연 으뜸이다. 가맹점마다 달라질 수 있는 육수 맛을 잡아 호평을 받고 있다. 짬뽕의 베이스인 '짬뽕육수'를 가맹점에 '원팩'으로 제공해 어느 가맹점에서나 동일한 맛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카페띠아모(www.ti-amo.co.kr)는 커피와 함께 젤라토 아이스크림과 와플, 샌드위치 등 각종 메뉴를 추가해 가맹점의 매출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다양한 메뉴로 계절과 유행에 영향을 받지 않아 창업자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띠아모는 가맹사업 시작 6년 만에 가맹점 310개를 돌파하면서 대형 카페 브랜드 대열에 본격 합류했다.

두리맛 감자탕(www.durimat.com)은 특허를 통해 차별화에 성공했다. 산약으로 불리는 마와 서민들의 대표 보양식 감자탕이 어우러진 ‘마 감자탕’과 ‘해물뼈찜’을 자체 개발해, 특허를 받으면서 예비창업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냄새 없는 청국장을 사용해 구수한 맛과 얼큰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청국장감자탕은 중장년층 손님들에게 인기만점이다. 노인층을 위한 콩비지감자탕, 어린이와 여성을 위한 양념뼈찜도 있다.

두리맛 감자탕의 진짜 인기 비결은 돼지 뼈에 있다. 등뼈가 아닌 목뼈만 사용한다는 점이다. 특별한 메뉴 개발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주재료인 돼지 뼈다. 기존의 감자탕 브랜드들이 대부분 등뼈를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살이 가장 많이 붙어있는 목뼈로 요리를 한다. 이같은 철저한 품질관리가 고객의 사랑을 받는 데 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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