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포르투갈은 5억9900만유로 규모의 10년만기 국채를 6.716%로 발행했다. 지난해 11월 낙찰금리는 6.806%였다.
포르투갈은 6억5000만유로 규모의 4년만기 국채도 발행했다. 낙찰금리는 5.396%로 지난해 10월 4.041%를 웃돌았다.
호세 소크라테스 포르투갈 총리는 전날 지난해 재정적자가 목표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7.3%보다 더 적었다며 감축 노력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블랜치플로워 다트머스대학 경제학 교수는 "국채금리 7%는 매우 위험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10년만기 포르투갈 국채와 독일 국채간 스프레드는 이날 10bp(베이시스포인트) 하락해 387bp를 기록했다. 독일과의 스프레드는 11월 11일 483bp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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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국채 발행 이후 유럽 주요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우리 시간 오후 8시39분 현재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0.3% 상승한 6032.31을, 프랑스 CAC40지수는 1.26% 오른 3910.58을 기록 중이다. 독일 DAX30지수는 1.25% 뛴 7028.21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