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은 오는 25일부터 '통째로 콩한모' 등 6종의 포장두부 가격을 평균 5.5% 인하한다고 12일 밝혔다.
인하품목 중 통째로 콩한모(330g)는 3600원에서 3400원으로 5.7%, '소가 찌개용두부(300g)'는 1300원에서 1200원으로 7.7% 가격이 인하됐다. 제품별 인하폭은 3.2~7.7% 수준이다.
CJ제일제당 (294,000원 ▲1,500 +0.51%)은 오는 24일부터 '행복한콩깊은바다찌개' 등 6종의 두부제품 가격을 평균 7.7%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가격인하 품목 6개 가운데 행복한콩 깊은바다찌개(300g)는 3100원에서 2850원으로 8.1%, '맛있는콩두부(찌개용)'는 1300원에서 1200원으로 7.7% 가격이 인하됐다. 6개 품목의 가격인하폭은 7.1~8.1%.
두부의 주원료인 콩은 지난해 국내 이상기온 현상으로 작황이 부진해 생산량이 40%까지 감소했다.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100%이상 폭등했다. 이에 따라 풀무원식품은 지난 12월 중순부터 두부 가격을 품목별로 20~27%까지 인상했다. CJ제일제당도 비슷한 수준의 가격인상을 뒤이어 단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