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리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급등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정부 물가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의 물가대책에 대한 실효성에도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52개 정부 관리 품목 중에서도 무(177.7%), 배추(170.9%), 파(88.4%), 마늘(85.4%), 고등어(59.2%), 사과(39.9%), 양파(29.0%), 고추장(25.4%), 등유(12.1%) 등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전년 동월과 비교해 전철요금, 쓰레기봉투요금, 가정학습지 등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이동전화통화료(-3.1%), 식용유(-4.1%), 돼지고기(-6.1%), 스낵과자(-3.5%) 등 1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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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로는 52개 정부 관리 주요생필품 중 25개 품목이 오르고 12개 품목이 하락했다. 고등어(16.1%), 배추(5.3%), LPG.등유(4.5%), 사과(3.9%), 달걀(3.5%), 경유(3.1%), 휘발유(3.0%), 시내버스요금(1.5%), 공동주택관리비(1.3%) 등이 전월대비로 가격이 올랐다.
이에 비해 화장지(-0.3%), 이동전화통화료(-1.6%), 파(-13.3%), 마늘(-4.7%), 돼지고기(-2.6%), 콩나물(-1%) 등의 가격이 하락했다.
정부 관계자는 "한파가 지속되면서 신선식품의 경우 작황이 좋지 않아 채소류 등의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