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5%성장·3%물가 달성 속도전 펼칠 것"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11.01.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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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물가 대책과 함께 전월세 대책 발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5% 성장, 3% 물가 달성을 위해 주요 경제정책들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 속도감 있게 정책을 처리하자"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당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 서민경제 활성화, 내수 기반 확대, 신성장동력 확충, 성장잠재력 재고 등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주문했다. 위기관리대책회의를 경제정책조정회의로 전환한 이후 열리는 첫 번째 회의다.



윤 장관은 "올해는 앞으로의 10년을 시작하는 해로 1990년대 미국경제의 성공을 일컫는 '전설의 10년'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경제위기 극복 이후 각국이 펀더멘탈로 경쟁하는 시대로 경제원칙을 확고히 확립해 효율성을 제고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주택시장과 관련, "전월세 시장 안정 방안을 13일 물가 대책에 포함해 발표할 것"이라며 "전세 가격 상승세로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고용과 관련, "서민들의 경기회복 체감을 위해서는 고용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용노동부의 일자리 관리 노력에 모든 부처가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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