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BS 제공, '시크릿가든' 캡처)
그동안 현빈은 스팽글(반짝이), 레이스, 레오파드, 스터드 장식의 금장 트레이닝복 등 총 4벌의 트레이닝복 스타일을 선보였다.
트레이닝복 4종 세트 중 그동안 보이지 않던 제 1호 '반짝이 트레이닝복'이 9일 방송에서 다시 등장해 화제다. 극 전개상 기억을 잃고 다시 21세로 돌아간 김주원이 반짝이 트레이닝에 대한 '안 좋은 기억' 또한 잃어버려 해당 트레이닝복을 다시 착용하게 된 것. 이는 모든 것이 길라임(하지원 분)을 만나기 전으로 돌아갔다는 극의 느낌을 의상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전하기도 한다.
오는 16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시크릿 가든의 패션 중 가장 큰 인기를 모았던 현빈의 트레이닝 4종 세트, '똘추 패션'의 모든 것을 '스타일M'에서 분석해봤다.
한 땀 한 땀, 한 코 한 코 등 수식어도 독특한 현빈의 트레이닝복은 수식어만큼 독특했다.
1. 한 땀 한 땀 스팽글 트레이닝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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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 트레이닝복'으로도 불리는 이 아이템은 실제로도 현빈을 위해 특별 제작된 '세상에서 하나뿐인 옷'이었다. 현빈의 패션 코디네이터가 '시크릿 가든'의 김은숙 작가와 상의한 후 직접 제작했기 때문이다.
또한 현빈의 스팽글 트레이닝복은 '장인 열풍'을 몰고 오기도 했다. 그 이유는 "40년 동안 트레이닝복만 만든 이탈리아 장인이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만들었다"는 현빈의 대사에서 알 수 있다.
2. 한 코 한 코 레이스 트레이닝복
극중 현빈이 경찰서에 갇히게 되면서 만난 취객이 같은 제품을 입어 스팽글 트레이닝복을 버리면서 나왔기 때문이다. 당시 취객의 등판에는 '입구에서 현빈'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깨알 같은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순간 현빈은 반짝이 트레이닝복에 정이 떨어져 레이스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게 됐다.
3. 나름대로 시크한 호피무늬 트레이닝복
4. 한 개 한 개 금장 트레이닝복
새로운 검정색 트레이닝복에는 한 개 한 개 정성들여 붙인 듯한 스터드 금장식이 고급스러우면서도 색다른 느낌을 전했다. 이는 스팽글, 호피무늬, 레이스 트레이닝복에 이은 마지막 '똘추 패션'으로 마지막을 장식하는 만큼 화려했다는 평이다.
◇ 스타들의 현빈 트레이닝복 따라잡기
↑ (사진= 스타뉴스 제공)
가장 먼저 현빈 트레이닝복을 입은 사람은 걸 그룹 '씨스타'의 보라다. 보라는 지난달, 트위터에 반짝이 트레이닝복을 입은 사진을 개제하면서 '주원 앓이'를 인증했다.
또한 박경림은 지난달 8일 생일을 맞아 스태프와 매니저로부터 반짝이 트레이닝복을 선물 받았다. 그녀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라고 '시크릿 가든'의 대사를 인용하며 사진을 개제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 외 가수 길과 DJ DOC도 반짝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주원'으로 빙의했으며, 가수 김진표의 아들인 민건 군은 '베이비 까도남'으로 인기를 모았다.
◇ 세상에서 하나뿐이던 트레이닝복…론칭까지 했네
ⓒ옐로클락
현빈 트레이닝복은 극중에서 제품의 이미지를 살려, 순수 이태리 원단을 수입해 수작업으로 만들고 브랜드 라벨도 18k 도금으로 처리하는 등 '120만 원대'의 가격대로 고급화하여 판매한다.
◇ 이젠 장인까지 등장?
↑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그림 속 할아버지는 현빈의 반짝이 트레이닝복과 같은 파란색 스팽글이 달린 천을 무릎에 올리고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바느질을 하고 있다.
그림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기가 막히다. 진짜 같은 그림이다", "이제 그림으로도 깨알 같은 웃음을?", "정말 이태리 장인이 한 땀 한 땀 만든 작품이었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