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카드 선택시 '포인트 적립률' 따진다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1.01.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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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적립해주세요"

국내 카드고객의 63%가 무엇보다도 현금성 혜택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자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카드고객의 63%가 신용카드 가입 시 할인 및 리워드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혜택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특히 높은 포인트 적립률(48%)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너스 포인트 적립 여부(22%), 캐시백 비율(19%) 순으로 리워드를 추구했다.

리워드 관련 정보는 이메일(47%)이니 월별 명세서(34%)를 통해 수신하는 것을 선호했다. 홍보용 DM(7%)이나 전화 안내(2%) 등 직접적인 마케팅 활동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나타냈다.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한 정보 업데이트는 카드 소지자 10명 중 9명이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카드발급사가 리워드 프로그램 관련 정보 안내를 잘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0% 이상이 불만족을 표시했다. 특히 카드소지자들은 포인트 사용 유효 기한 및 누적 마일리지 포인트 사용 방법에 대해 사전 적절한 시기에 안내 받기를 원했다.

비자 코리아의 제임스 딕슨 사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선진화된 지불결제 카드 시장 중 하나로, 카드발급사의 참신하고 소비자 친화적인 리워드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카드소지자들의 기대가 매우 높은 편"이라면서 "앞으로도 비자 코리아는 카드발급사의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카드고객과의 관계 강화를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18세 이상 59세 이하의 국내 카드이용 고객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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