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4억불 화력발전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11.01.05 09:25
글자크기
현대건설 (30,950원 ▼200 -0.64%)이 3억4000만달러 규모의 방글라데시 복합화력발전공사를 공사를 수주, 2011년 해외수주 가속화를 위한 첫 행보를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방글라데시 전력공사가 발주한 복합화력발전소공사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Dhaka) 인근의 하리푸르 지역에 360메가와트(㎿) 용량의 복합화력발전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현대건설이 2001년 완공한 방글라데시 하리푸르 발전소 전경 현대건설이 2001년 완공한 방글라데시 하리푸르 발전소 전경


이번 공사는 현대건설이 2001년 완공한 복합화력발전소 1단계에 이은 2단계 공사로 공기는 29개월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방글라데시에서의 발전소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1994년 '자무나 교량공사'를 시작으로 방글라데시에 진출해 현재까지 발전·항만·교량 공사 등 11건, 총 7억5000만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했다.



지난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연간 해외수주액 110억달러를 달성한 현대건설은 올해도 해외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해 140억달러의 해외공사를 수주할 계획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