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산업키워드②]꿈의 이동통신, 'LTE'가 온다

이지원 MTN기자 2011.01.0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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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 한해 산업계를 이끌어갈 키워드를 짚어보는 두번째 순섭니다.

기존 3G 네트워크보다 속도가 6배나 빠른 4세대 이동통신 LTE(Long Term Evolution)가 올해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됩니다.

LTE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데이터 트래픽 분산에도 최적의 네트워크라는 평갑니다.



이지원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면서 부각됐던 2G와 3G 등의 네트워크.

현재의 통신 환경에서 스마트폰으로 영화 한편을 다운받으려면 최소 30~40분이 넘게 걸립니다.

4세대 망 LTE가 상용화되면 영화 한편을 7분 만에 내려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미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상용화되기 시작한 4세대 이동통신 LTE가 올해 국내에서도 첫 선을 보입니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의 발걸음도 바빠졌습니다.

SK텔레콤 (56,700원 ▲1,100 +1.98%)은 올해 하반기 LTE 도입을 목표로 장비 공급업체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KT (40,800원 ▲1,050 +2.64%)는 오는 2014년까지 LTE에 1조 6천7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하는데 이어 올해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합니다.

LTE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LG유플러스 (9,700원 0.00%)입니다.

스마트폰 경쟁에서 밀렸던 LG유플러스는 LTE를 통해 반전을 노린다는 전략입니다.



이에 따라 최근 통신3사 가운데 가장 먼저 LTE 장비공급업체 선정을 완료하고, 기지국 설치작업이 한창입니다.

[인터뷰] 지형구 / LG유플러스 관계자
LG유플러스에서는 4G LTE 진화가 용이하도록 기존 기지국을 신형 기지국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7월에 이통3사 중 처음으로 LTE서비스를 목표로 초기 구축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면서 데이터 트래픽이 폭증해 통화 불량 사태가 빚어지는 등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LTE는 이런 트래픽 분산시키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동섭 / SK증권 연구원
"기존 3세대 서비스에 비해 속도가 약 5배 이상 빨라지기 때문에 최근 스마트폰으로 인해 폭증하는 트래픽을 감당하는 데에는 최적의 네트워크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이나 미국, 유럽 등도 2011년부터 LTE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보여져서.."

LTE폰은 올 하반기에 첫 선을 보이고, 내년에는 다양한 제품이 본격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는 네트워크 이용량이 많은 태블릿PC를 중심으로 LTE 서비스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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