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나이지리아서 8300억 발전소 수주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1.01.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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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3,735원 ▼75 -1.97%)이 8300억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복합 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31일 나이지리아 '토탈 E&P 나이지리아 리미티드 컴퍼니'(Total E&P Nigeria Limited)가 발주한 나이지리아 OML58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발전소 건설을 위한 초기공사 계약(Early Works Contract for OML 58 Combined Cycle Nigeri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나이지리아 OML58 복합 화력발전소 건설공사는 나이지리아 남부의 최대 도시 포타코트(Port Harcourt)에서 북서쪽으로 65㎞ 지점에 위치한 OML58 가스플랜트 인근에 420MW급 복합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총 공사금액은 8280억원으로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4개월이며 본계약은 올해 상반기에 체결될 예정이다.



나이지리아 정부와 발주처는 OML58 복합 화력발전소의 전력생산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본계약에 앞서 초기공사 계약을 먼저 체결하기로 하고 대우건설과 831억원 규모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978년 나이지리아에 첫 진출한 이래 30여년동안 보니섬 LNG플랜트, 바란-우비 석유·가스 통합개발 프로젝트, 아팜Ⅵ 복합 화력발전소 등 총 58개 공사 47억달러의 공사를 수행해왔다.

이번 OML58 복합 화력발전소 건설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됨에 따라 나이지리아에서 발전소 건설 및 오일&가스(Oil & Gas) 플랜트 공사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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