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3일 경기 전 지역과 강원 4개 시·군(춘천 원주 강릉 홍천), 충남 3개시·군(보령 홍성 청양)의 소에 대해 구제역 예방접종을 추가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경기도는 구제역 발생 여부와 상관없이 도내 31개 모든 시·군에서 사육중인 소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당장 가평군이 소 25만6000여마리에대해 이날부터 9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충청남도는 보령과 홍성, 청양 지역내의 소 12만2000여마리에 대해 4일부터 9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유정복 농식품부 장관은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발생지역과 추가 전염이 우려되는 비발생지역에 대해 예방접종을 선제적으로 확대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조치와 동시에 구제역 비발생 시·군에서 예방접종을 한 소는 쇠고기 이력추적 전산시스템에 등록(접종후 2~3일 소요)한 후, 별도의 검사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유통 출하를 허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