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1]LG전자, 스마트 기술력 뽐낸다

머니투데이 라스베이거스(미국)=강경래 기자 2011.01.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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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그 이상' 주제로 2045㎡ 규모 부스 마련

LG전자 (103,000원 ▼1,300 -1.25%)가 이달 6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1'에서 스마트TV와 스마트폰 등 최신 스마트기기를 대거 출품한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 그 이상'(Simply Smarter)을 주제로 2045㎡ 규모 부스를 마련해 스마트TV와 스마트폰 등 450여 제품을 전시한다. LG전자는 전시 부스 앞에 126개 디스플레이로 다면영상을 만들어 출품작을 소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자체 플랫폼인 '넷캐스트(NetCast) 2.0'을 탑재한 스마트TV를 비롯해, 깜빡거림과 화면 겹침 등을 없앤 3차원(3D) TV, 테두리(베젤)를 8.8㎜로 줄인 '나노 풀LED TV' 등 디스플레이 신제품에 전시 공간 40%를 할애했다.

LG전자가 출품한 스마트TV는 '넷캐스트 2.0'을 기반으로 주문형비디오(VOD) 등 콘텐츠와 LG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홈 데쉬보드'(Home Dashboard)라는 자체 그래픽사용자환경(GUI)으로 ▲실시간 방송 ▲VOD 등 콘텐츠 ▲앱스토어 ▲선호채널 ▲추천 콘텐츠 등을 한 화면에 배치하기도 했다.



또 '매직모션리모콘'으로 각종 애플리케이션과 메뉴를 손쉽게 편집·관리하고 홈키를 적용해 어느 화면에서든 한번 클릭으로 시작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스마트쉐어'(Smart Share) 스마트폰이나 PC의 콘텐츠를 무선으로 연결해 스마트TV로 볼 수 있고, LG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오락과 게임, 생활, 교육, 뉴스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할 수 있다.

듀얼엔진을 탑재한 3D프로젝터, 3D 사운드를 구현하는 블루레이 홈시어터, TV 화면을 전자칠판처럼 이용할 수 있는 60인치 펜터치 3D PDP TV 등도 이번 행사에 공개한다.

LG전자는 두 개의 뇌(CPU)를 가진 듀얼코어 '옵티머스2X' 등 프리미엄급 스마트폰도 공개한다. 또 측면 두께를 9.2㎜로 얇게 구현하고 700니트 밝기 LCD를 탑재한 '옵티머스블랙'도 출품한다.


LG전자는 이 밖에 전기요금이 싼 시간에 자동으로 작동되는 세탁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와 같은 휴대기기로 원격 제어하는 청소기, 제품 오류를 스스로 진단하고 서비스센터에 접수하는 냉장고 등도 공개한다. 노트북PC 테두리를 기존 제품대비 4분의 1로 줄이고 두께를 20.9㎜로 구현한 '엑스노트 P210시리즈'도 출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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