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다짐과 계획을 가슴에 새기기 위해서는 첫 일출을 보는 것 만한 게 없다. 하지만 해돋이를 보기 위해 온 가족이 먼 길을 나서는 것도 무리다. 소위 '일출 명소'라는 곳은 몰려드는 인파와 교통 혼잡으로 온통 몸살이다.
이럴 때는 서울시내 '일출 명소'를 찾아보자. 남산 팔각정, 삼각산 등 새해 해돋이를 구경할 수 있는 서울시내 '일출 명소'가 얼마든지 있다.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계획을 가슴에 새길 수 있는 서울 도심 속 해넘이·해맞이 명소를 모아 봤다.
한강사업본부는 새해 첫날 아침 해맞이 유람선과 수상택시를 운행한다. 유람선은 1월1일 오전 6시30분 여의도 선착장을 출발해 한강대교와 동작대교를 지나 일출을 맞는다.
또한 서울시내에서도 '일출 명소'로 알려진 곳들이 많다.
자치구에 따르면 광진구의 아차산은 서울에서 동쪽에 있기 때문에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해맞이 명소가 된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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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응봉산 팔각정에서는 지나가는 열차(국철)를 배경으로 해가 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영화의 한 장면 같은 풍경과 함께 해맞이 볼 수 있는 일출 명소이니 절대 놓치지 말자.
성동구 오동근린공원 정상의 팔각정과 개운산 근린공원 정상, 강북구 북한산, 마포구 하늘공원, 양천구 용왕산도 일출 명소로 손색이 없다. 강서구 궁산 정상 및 소악루, 개화산 근린공원, 금천구 금천 체육공원, 우면산 소망탑도 나름대로의 멋진 해돋이를 구경할 수 있는 명소다.
남산 팔각정에서 보는 일출도 뒤지지 않는다. 대한극장 앞(충무로역)을 지나 02번 순환버스 등 남산 순환버스를 이용하면 쉽게 오를 수 있다.
이밖에도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몽촌토성과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 서대문구 안산 봉수대와 인왕산, 양천구 용왕산, 관악구 관악산도 해맞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