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급 이상 간부 44명 인사 단행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0.12.30 09:30
글자크기
서울시가 30일 3급 이상 간부 공무원 4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민선 4기에서 '실력이 검증된 간부'를 민선 5기 핵심사업 부서에 전진 배치한 게 특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국가직 고위공무원직인 기획조정실장엔 최항도 경제진흥본부장을 직무대리로 임명하고 정부의 임용제청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신임 최 기획조정실장(직무대리)은 예산팀장과 예산담당관을 거친 서울시의 대표적 예산전문가로, 경제진흥본부장 재직시 청년 창업 등 시민 일자리 창출사업과 서울의 도시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신임 경제진흥본부장에는 희망플러스통장, 꿈나래통장, 희망의 인문학 등 '서울형 그물망 복지' 사업을 이끌어온 신면호 복지건강본부장이 임명됐다. 새 복지건강본부장에는 민선 4기 시절 복지국장으로 '서울형 그물망 복지' 정책의 기반을 닦은 이정관 상수도사업본부장이 복귀했다.

도시교통본부장에는 교통정책 전문가로 꼽히는 장정우 한강사업본부장이 맑은환경본부장에는 정연찬 산업경제기획관이 선임됐다. 재무국장은 세무운영과장과 세무행정과장 등을 역임한 서강석 인재개발원장이,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5대권역 장기개발 플랜과 동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해온 송득범 도시계획국장이 임명됐다.



'WDC 세계디자인도시 서밋'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기여한 류경기 디자인기획관은 한강사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후임 디자인기획관은 해외 마케팅에 주력해 온 임옥기 투자마케팅기획관이 맡게 됐다. 인사 대상 간부들은 이날 오전 10시 오세훈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내년 1월 1일자로 발령을 받아 새로 배치된 부서에서 근무하게 된다.

◇지방 관리관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 최항도

◇지방 이사관
△경제진흥본부장 신면호 △복지건강본부장 이정관 △도시교통본부장 장정우 △맑은환경본부장 정연찬 △재무국장 서강석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송득범 △한강사업본부장 류경기 △디자인기획관 임옥기 △행정국(국내교육 파견) 권혁소 △행정국 정윤택 △행정국 허영


◇지방 부이사관
△시장 비서실장 김영한 △경영기획관 한문철 △투자마케팅기획관 고홍석 △도시계획국장 김병하 △시설안전기획관 조성일 △물관리기획관 고인석 △균형발전추진단장 김준기 △시설국장 고동욱 △상수도사업본부 부본부장 송경섭 △인재개발원장 직무대리 한국영 △서울시립대 사무처장 정기완 △보건기획관 문홍선 △용산구 전출 김성수 △강서구 전출 위정복 △서초구 전출 최창제 △행정국(국내교육 파견) 장경환 △행정국 최진호 △행정국 유대식 △행정국 박성근 △행정국(국외훈련 파견) 이정호

◇지방 서기관(승진 예정자)
△정책기획관 직무대리 강태웅 △산업경제기획관 직무대리 유재룡 △복지기획관 직무대리 황치영 △교통기획관 직무대리 겸 서울메트로 감사 신용목 △주택기획관 직무대리 이건기 △문화시설사업단장 직무대리 정유승 △도시철도국장 직무대리 신한철 △행정국(국내교육 파견) 김용복 △행정국(서울메트로 파견) 이무영 △행정국 김경한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