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 소비자만족도 최우수업체 '삼성물산'

국토부 소비자만족도 평가결과…송도국제개발·우미건설·포스코건설은 우수업체 선정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올해 주택품질 소비자만족도 최우수업체로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2010년도 주택품질 소비자만족도 최우수업체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우수업체로 송도국제도시개발·우미건설·포스코건설을 각각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소비자만족도 평가는 공동주택 품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08년 첫 시행된 제도로 올해 3회째를 맞는다. 지난 한 해(2009년 1월1일∼12월31일) 사용검사를 받은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단지 가운데 주택업체가 신청한 단지를 대상으로 내·외부 품질, 안전시설, 하자처리 등 부문의 설문조사를 실시해 최우수업체와 우수업체를 정하는 방식이다.

우수업체로 선정되면 내년도 건설하는 주택 분양가격 산정시 기본형 건축비(지상층 건축비)의 2%에 해당하는 비용을 가산할 수 있다. 또 업체가 원할 경우 주택품질 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평가자료도 제공받을 수 있다.

전주 동도미소드림 아파트, 대전 큰마을 아파트, 대구 두산위브2001 아파트 등은 우수관리 단지로 선정됐다.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는 승강기가 설치된 15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일반관리, 시설유지관리, 공동체활성화, 에너지절감 등 부문을 시·도가 1차 평가해 국토부에 추천한다. 올해는 준공일 기준 10년 미만 13곳, 10년 이상 10곳 등 23곳이 우수단지 후보로 뽑혔다. 국토부는 공동주택우수관리단지선정위원회 2차 평가와 현장확인 점검 등을 거쳐 최종 우수관리단지를 정했다.

우수관리단지는 시·도 조례에 따라 공동주택 관리업무에 따른 비용지원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다. 공동주택 관리 관련 강의나 상담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