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브랜드 첫 인상, 유니폼도 전략!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0.12.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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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들어서는 고객과 제일 처음 만나게 되는 직원들의 유니폼. 외식 브랜드의 첫인상을 좌우하고 브랜드의 성격과 특징을 한눈에 보여주기 때문에 유니폼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스타일리쉬한 수트 스타일로 프리미엄 컨셉을 강조하고, 유니폼 디자인을 고객들에게 직접 공모 받는 등 유니폼을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주목 받는 외식 브랜드를 소개한다.



◇ 미스터피자 ? 유니폼 공모전으로 마케팅에 적극 활용
외식 브랜드만의 독특한 유니폼을 만들면서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유니폼을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하며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는 기업도 있다.

미스터피자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2010 미스터피자 유니폼 디자인 공모전”을 2011년 1월14일(금)까지 진행한다.



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공모전으로, 공모 부분은 홀직원 남녀유니폼(셔츠, 바지, 앞치마, 타이 등 액세서리), 주방 남직원 유니폼(티셔츠, 바지, 주방 앞치마), 배달 남직원(배달점퍼, 바지, 모자)이다.

미스터피자의 2029 타깃의 상큼함, 세련미, 실용성, 차별성을 잘 살린 1등에게는 표창 및 상금 1천만 원이 수여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미스터피자 무료 시식권 및 감사카드를 증정해 브랜드 호감도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 마르쉐 ? 스위스 본사 강조한 ‘알프스 하이디 소녀풍’ 유니폼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마르쉐는 유러피안 마켓 레스토랑의 컨셉을 살려 알프스 하이디 소녀풍의 유니폼 디자인을 선보인다.
외식 브랜드 첫 인상, 유니폼도 전략!


깜찍하고 귀여우면서 직원별로 조금씩 차별화를 둔 유니폼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신선한 재료와 다양한 요리라는 특징을 강조하고 있다.


불어로 시장(Market)을 뜻하는 마르쉐는 다양한 요리와 식품이 풍성하게 진열되어 있어 자유롭게 여행하듯이 다니면서 원하는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는 재미가 있어 유럽의 재래시장에 와있는 환상적인 경험을 갖게 한다.

이를 위해 고전적이고 어두운 느낌의 미국 풍 패밀리 레스토랑과 차별화 된 분위기로 각 매장을 스위스 샬레, 아프리카, 영국풍 정원, 이탈리안 빌라, 스위스 오두막 등의 컨셉으로 꾸며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유니폼의 조화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O’COCO(오코코) - 수트 스타일 유니폼으로 신뢰도 UP!
장류전문기업 신송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치킨브랜드 O’COCO(오코코)는 기존의 치킨전문점의 티셔츠 차림의 캐쥬얼한 유니폼과는 달리 흰 와이셔츠와 검은 정장 바지의 스타일리쉬한 수트 스타일 유니폼으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한다.

배달직원 역시 같은 차림의 고급스러운 유니폼을 착용하는데 가정에 방문하는 배달 직원에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고급 레스토랑의 치킨을 집에서 바로 맛보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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