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전통시장 현대화 등에 2065억원 지원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0.12.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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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점 진출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2065억원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1년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계획'을 확정·공고하고 28일부터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진흥원, 전국상인연합회를 통해 신청·접수받는다고 밝혔다.

계획을 보면 전국 348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주차장(52건) 및 아케이드(56건) 설치, 고객편의시설(34건) 및 안전시설 확충 등 시설현대화에 1655억원이 지원된다.



전국 공동상품권인 온누리 상품권 발행(1300억원)과 온라인 쇼핑몰 운영, 상인교육, 언론매체 등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 지원을 위해서도 355억원이 투입되고 시장관리, 점포경영 선진화 자금도 15억원이 지원된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으로 '상권활성화구역제도'가 신설됨에 따라 내년 40억원을 투입, 2개 구역을 시범 지정해 환경개선은 물론 공동마케팅, 상권관리, 문화프로그램, 테마거리 조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내년에는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시설지원보다는 경영혁신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청 홈페이지(www.smba.go.kr)를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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