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난 24일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조르프 라스파 에너지 컴퍼니 5&6 (Jorf Lasfar Energy Company 5&6)와 조르프 라스파 발전소 건설공사(Jorf Lasfar Power Plant Extension Project)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발전소 공사는 대우건설이 설계, 주기기 구매, 시공을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9개월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발전소 공사를 시작으로 모로코 내에서 토목, 오일·가스공사에 대한 추가 수주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이미 기반이 갖춰진 리비아, 알제리와 연계해 북아프리카에서 대우건설의 위상을 확고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발전플랜트를 해외 주력사업으로 육성해 온 결과 최근 총 16개 프로젝트, 30억달러가 넘는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공사도 나이지리아 아팜Ⅵ 화력발전소, 리비아 벵가지·미수라타 복합화력발전소, 리비아 즈위티나 복합화력발전소 등 750MW급 이상 대형 복합화력발전소가 주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