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최대어 '강남세곡·서초우면' 본청약 확정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0.12.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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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다음달 중순 본청약 예정

보금자리 최대어 '강남세곡·서초우면' 본청약 확정


올해 신규아파트 분양시장이 경기 부천의 재건축 단지 1곳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모델하우스 개관도 예정된 곳이 없어 나머지 사업장들은 모두 내년을 기약하는 분위기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12월 27~31일) 분양 시장은 청약접수 1곳, 당첨자 발표 4곳, 당첨자 계약 5곳 등으로 다소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를 할 예정이다. 다만 내년 1월 중순 본청약을 앞둔 강남 세곡 및 서초 우면지구의 보금자리주택 본 청약 모집공고가 이달 말 나올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



올해 마지막 주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약 접수를 받는 단지는 경기 부천시 원종동의 금호어울림 단지다.

삼경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2층~지상15층 9개동, 전용면적 84~116㎡ 총404가구 중 54가구(84㎡ 7가구, 97㎡ 6가구, 116㎡ 4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오는 29일부터 1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하며 조합원들이 이미 입주를 시작한 가운데 일반분양 당첨자는 내년 3월부터 입주를 시작하게 된다. 3.3㎡당 분양가는 1160만~1300만원 선이다.



단지 주변에 원일초·대명초·원종고가 가까이 있어 교육 여건이 양호하고 원종IC·부천IC를 통해 경인고속도로를 따라 인천 및 서울 강서권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주거단지가 밀집된 지역으로 인근에 위치한 부천 고강뉴타운 개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송파파크데일1·2, 양천롯데캐슬, 래미안그레이튼2차 등 시프트 당첨자 계약이 27~30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센트레빌II는 27~29일까지 사흘간 계약 접수를 받는다. 평균 10.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서울 서초 '반포리체'의 당첨자 발표는 30일에 예정돼 있다.

한편 30일에는 보금자리주택지구 중 가장 입지가 우수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는 서울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지구의 입주자 모집공고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들 지구의 본 청약은 다음 달 중순 예정돼 있으며 청약 대상은 무주택자로 청약저축통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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