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행간자금조달센터(NIFC)가 23일 고시한 은행 간 대출 금리인 7일물 리포금리는 전일대비 150bp 오른 5.67%를 기록하며 2007년 10월 이후 고점을 나타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자금 경색을 우려한 중국 당국이 이번 주에만 260억 위안(39억 달러)을 금융시장에 공급했음에도, 은행권 지급준비율 인상 후 연휴·월말 수요가 겹치며 시중금리가 상승세를 멈추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은 지난 10일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지준율을 50bp 추가 인상했다. 중국 6개 대형은행에 적용되는 지준율은 19%까지 올랐으며, 기타 대형은행의 지준율도 18.5%까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