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는 해마다 미국내 언론인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10대 뉴스를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18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2위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야심차게 추진한 건강보험 개혁이 올랐다.
미국 중간선거와 경제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중간선거는 11월2월 치러졌는데 금융개혁, 건강보험 개혁 등 개혁에 지친 미 유권자들은 공화당을 선택, 오바마에게 패배를 가져다줬다. 이에 따라 공화당은 4년만에 하원의 다수당을 차지했고 정치적 여세를 몰아 최근 부자감세 연장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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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는 대공황이후 최대의 경제 침체를 끝냈다는 평가를 받지만 여전히 미국의 실업률은 10%대에 근접하고 주택시장은 수요 감소로 여전히 맥을 못 추고 있다.
언론인들은 또 최소 23만명의 생명을 앗아간 아이티 지진, 미 중간선거에 바람을 일으킨 보수성향 유권자 모임 ‘티파티’ 운동, 33인의 기적을 만든 칠레 광부 구출사건, 7년만에 종료선언을 한 이라크전, 최대 외교 스캔들을 일으킨 위키리크스, 10년째 전쟁중인 아프가니스탄 등을 10대 뉴스로 선정했다.
이밖에 애리조나주의 반(反) 이민법 통과, 유럽 재정적자 위기, 파키스탄 대홍수, 유럽-미국간 항공기 운항을 마비시킨 아일랜드 화산 등을 올해 주요 뉴스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