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신내동 이전 신축공사 완료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2010.12.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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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중랑구 신내동 371-6번지 일대 신축병원 공사를 마치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의료원은 지난 1977년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의료혜택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시립 강남병원'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강남구 삼성동에서 30여년간 운영돼 왔다.

2011년 3월 중랑구 신내동에서 새로 오픈하는 서울의료원은 지하 4층, 지상 13층 규모로 현재 병원보다 연면적 3.6배가 늘어난 623병상 규모다. 한번의 촬영으로 전신의 암발생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PET-CT, 첨단의 3.0T MRI 등 최신 장비를 구축, 낙후된 시립병원의 모습을 개선하겠다는 포부다.



또 심ㆍ뇌혈관계 질환 전문센터, 아토피클리닉, 불임클리닉, 응급의료전문센터 등을 마련, 전문성도 높일 계획이다.

유병욱 서울의료원장은 "이번 의료원 이전을 통해 공공의료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시 산하병원과 진료연계 인프라 체계를 구축해 서울시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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