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신약 자회사, 면역세포신약 복지부 지원과제 선정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0.12.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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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년간 정부지원금 10억원 지원 … 2012년 2상 돌입키로

중외신약 (1,712원 ▼29 -1.67%)(대표 김진환)은 자회사인 크레아젠의 류마티스관절염 면역세포치료제 프로젝트가 보건복지가족부가 주관하는 ‘2010년도 하반기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의 최종 과제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크레아젠은 향후 2년간 정부지원금 10억원 가량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될 전망이며, 이는 ‘크레아박스-RA’의 임상 1상 시험에 투입된다.



크레아젠은 이번 정부 지원금을 활용해 지난 10월부터 국내 대형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임상 시험을 가속화 해 내년 중 1상을 종료한다는 계획이다.

배용수 크레아젠 대표는 "이번 정부 과제 선정은 크레아젠의 기술력과 크레아박스-RA의 제품화 가능성을 정부 기관으로부터 입증 받은 것"이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임상 연구를 가속화 해 2012년 임상 2상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지원 과제로 선정된 '크레아박스-RA'는 크레아젠의 수지상세포 기술과 크레아젠의 재조합 RA 자가항원 복합물로 제조되는 세포치료제로서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를 이용한 맞춤형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이다.

이 약물은 기존 치료제와 달리 자가면역질환 발생의 원인이 되는 자가면역 T 임파구를 근원적으로 제거함으로써 류마티스관절염의 근원적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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