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3주년…與 "국가위상↑" 野 "최악 정부"

머니투데이 김선주,박성민 기자 2010.12.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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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여야 '대선 3주년' 엇갈린 반응

여·야는 19일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 3주년 및 17대 대선 3주년을 맞이해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먼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G20(주요20개국) 개최, 미국·EU 등과의 FTA 최종타결 등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안 대변인은 "서민경제의 완전한 회복과 양극화 극복은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라며 "연평도 도발 등 한반도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대북정책에 대한 총체적인 재점검을 이뤄야 한다"고 주문했다.



반면 차 영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지난 3년을 한 마디로 말하면 '나도 속고 너도 속고 국민 모두 속았다'가 될 것"이라며 "거짓말로 세워진 사상누각이 붕괴되는 과정이었다"고 비판했다.

차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민주정부 10년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왜곡하고 '747 허위공약'을 내세워 당선됐다"며 "현 정부는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부자만을 위한 정책을 쓰는 최악의 정부"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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