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BOE, '최대 100억파운드' 통화스왑 체결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0.12.1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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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 직접공급 내용 포함... 2011년9월까지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아일랜드 유동성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 통화스왑을 체결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ECB는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BoE와 임시적인 스왑을 체결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왑은 은행권 부실, 정부 재정적자 심화로 자금 조달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아일랜드 중앙은행에 유동성 공급이 시급해질 경우를 대비해서 체결됐다.



스왑 규모는 최대 100억 파운드다. 아일랜드 중앙은행에 유동성 공급이 시급해질 경우 파운드를 직접 공급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ECB는 이번 협약이 은행 시스템에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필요할 상황을 대처 위한 예방적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스왑 협약은 2011년 9월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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