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3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날보다 2300원, 3.5% 오른 6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예비협상자인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할 수도 있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매각이 원점으로 돌아가면 새로운 흥행이 이뤄질 수도 있다.
채권단 내부에서는 현대그룹이 대출계약서와 텀시트 제출은 물론이고 풋백옵션 여부 등 기타 질문사안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MOU해지 논의에 신속히 착수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주협의회 안건은 운영위원회 3개 기관이 조율해 결정한다. 주주협의회 의결 정족수는 80% 이상이므로 채권단의 80%가 동의하면 현대그룹과의 MOU를 해지할 수 있다. MOU 해지 후 예비협상대상자인 현대차그룹에 기회가 돌아갈지는 두고 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