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주스 가격 두달 최대폭↓ '날씨 탓'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10.12.1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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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한파 가셔

3년 최고치로 치솟은 국제 오렌지 가격이 14일 하루만에 두 달 최대폭 급락했다.

오렌지 주 산지인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파가 누그러지며 생산이 정상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월 인도분 오렌지 주스 선물은 14일 전거래일 대비 4.13% 급락한 파운드당 1.600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14일 이후 최대폭 하락이다.



전일까지 오렌지 주스 가격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달 30일~이달 13일까지 오렌지 주스 선물은 11.4% 급등했다. 전일 가격은 3년 최고 수준이었다.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의 제이슨 니콜스 기상학 연구원은 "날씨는 여전히 춥지만 이전만큼 춥지는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기온은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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