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유로존, 내년 성장세 완만…2012년엔 향상"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0.12.1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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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유로존 성장세를 내년에는 완만한 정도로 내후년에는 보다 향상된 수준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EC는 14일(현지시간) 유로존 경제 분기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전망을 밝혔다.

EC는 내년엔 각국의 재정적자 감축 조치, 즉 내핍안 시행 영향으로 성장세가 완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2012년에는 민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가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EC는 "안정되고 있는 글로벌 환경과 재정 강화 조치 시행은 올해 말과 내년 경제활동이 완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낳게 하지만 2012년에는 민간 수요 증가로 다시 성장세가 고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C는 또 "경기회복은 넓게 나타나고 있다"며 "수출 증가세가 견고한 유로존 경제는 지금 다음 단계에 들어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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