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씨는 서울시 ○○동에 사무실을 마련, 정모씨 등 직원 3명을 고용해 불법대출 상담을 해왔다. 또, 대출고객을 모집하기 위해 '○○캐피탈입니다. 고객님은 최저금리로 당일 1000만원 이상 대출이 가능하십니다' 등의 광고문자를 하루에 3000여건, 4개월 동안 총 36만건을 불법으로 발송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등록 대부중개업자들은 서민들이 시중은행에서 대출받기가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캐피탈, ○○금융 등 금융기관을 사칭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출금액의 5~16%를 수수료로 요구하기 때문에 휴대폰 대출광고 문자메시지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방통위는 밝혔다.
중앙전파관리소는 불법대출, 도박, 의약품, 음란물 등 4대 악성 광고의 불법스팸 휴대전화 문자를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로 인한 피해사례에 대한 홍보활동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불법스팸 피해신고는 한국인터넷진흥원 불법스팸대응센터 인터넷(www.spamcop.or.kr)이나 전화(국번없이 118번)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