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LCD업계에 따르면 차이나스타가 국내외 LCD장비기업들을 대상으로 중국 선전에 건설 중인 8세대 LCD공장에 들어갈 공정장비 발주에 돌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차이나스타가 상당수 장비회사들에 구매의향서(LOI)를 보내는 등 장비 발주 준비를 이미 마친 상황"이라고 말했다.
차이나스타는 8세대 기판 기준 월 9만장을 생산하게 될 이 공장에 총 250억위안(약 4조3000억원) 가량 투자할 계획이며, 이 공장은 내년 2분기부터 장비를 도입해 4분기 양산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탑엔지니어링은 차이나스타로부터 305억원 상당의 LCD 액정분사장비(디스펜서)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차이나스타가 건설하는 8세대 LCD공장에 들어갈 액정분사장비 전량을 수주한 것"이라고 말했다.
디엠에스는 차이나스타로부터 구매의향서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증권가 관계자는 "이번 수주 규모는 4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며, 세정장비(클리너)와 현상장비(디벨로퍼), 식각장비(에처) 등 습식 공정장비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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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엔지니어링과 디엠에스 외에 참엔지니어링과 신성FA가 차이나스타로부터 각각 LCD 검사장비(레이저리페어)와 공정자동화(FA)장비에 대한 수백억원대 수주가 기대된다. 에스엔유프리시젼과 동아엘텍도 각각 LCD 측정장비(PSIS)와 후공정 검사장비 공급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